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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째주: 6월이라 6일 꿀휴가보낸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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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7-27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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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운동하고 바로 외식해버리긔 남악에 새로생긴 동양국수백과. 깔끔하고 맛있음 특히 제로콜라를 파는 아주 센스있는 식당임

4년전에 해남에서 같이 개표사무했던 동기와 또 함께하게됨. 이동료와는 힘든일은 꼭 서로와 함께하려는 이상한 동지애가 있음

이제 들어가면 담날 아침에나 나오기때문에 자꾸만 하늘을 바라봄 다음날 떡실신해서 하루종일 잔건 안비밀

6월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로 서울여행을 감 이번 서울여행 목표는 목포에서 못먹는거,못보는거,못하는거 하기 =문화생활 하고오기

백종원님이 천상의 맛으로 극찬한 카이막 진짜 태어나서 한번은 먹어볼만한 맛 3주전에 겨우 한자리 남아서 예약에 성공한 돈스파이크님의 low &slow 바비큐 메인도 맛있지만 사이드는 더 맛나다 전남에 내려오려면 10년은 걸릴거같은 블루보틀 서울온김에 가줘야죠

연남동 연하동의 꼬꼬동과 연어김밥은 눈도즐겁고 입도즐거웠음 혜화의 맛집 정돈! 나는 부드러운 안심을, 윤님은 지방이 붙은 등심을 맘에 들어함 그리고 기나긴 웨이팅의 시작 체감상 서울 넘버원 핫플이 의지가능한 런던베이글뮤지엄! 와, 아무리 맛있는것도 웨이팅이 길어지면 만족감이 떨어지는법 한시간반 기다렸더니 입맛도 없어져버림ㅠㅠ 그래도 맛은 있었다

노티드 도넛 히히 넘맛있어서 두번이나 가버림 내 최애맛은 우유생크림과 카야버터

우리부부 단골(서울한정) 카페 프릳츠 커피 무려 본점이 숙소근처에 있었음 여전히 커피맛이 넘 내취향이구요

이번 서울 전시회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리움 미술관 고미술사전! 국보띠용 보물때용 오디오가이드를 빌려서 관람하니까 쉽고 재밌는 전시회가 됨 시간관계상 현대미술전 못보고온게 넘 아쉬워 다음 서울여행때 꼭 다시 방문할테다

사실 이거보러 서울 간건데 전시기간중 마지막 주말 더하기 황금연휴 =웨이팅 무려 3시간가까이를 기다리다 내 종아리는 터져버렸음

좋았던 작품. 뭐가 좋았냐면 두작품의 강렬한 색감대비가 좋아씀 사실 미술은 잘 모름

나에게 낙원은 어떤곳인가, 어떤삶인가! 철학적인 생각을 하게했던 작품

그대는 팔을 들어 물항아리를 머리에 이고 나는 더워죽겠으니 팔을들어 머리카락을 올려보오

유머과 공포 귀여움과 괴이함 팀버튼은 천재가 확실하다

코로나 이후 첫 연극 대학로에 갔으면 연극한편 봐줘야지 감동적인 장면, 곳곳에서 훌쩍이는데 나는 왜 눈물이 안나는거죠 감성이 메말라버린걸까

북촌 한옥마을도 가고

논픽션에서 향수도 겟하고

아주 알차고 핫하고 배부른, 두고두고 꺼내보고 추억하고싶은 서울여행이였음

그리고 다녀와서 일주일내내 야근을 했다고 한다 (사진없음 주의) 금요일에는 순천으로 동기언니 집들이를 갔는데 언니의 갬성과 센스가 돋보인 멋진집에서 언니가 준비해준 아주 맛있는것들을 먹고 폭풍수다를 떨다 새벽 세시에 잠이듬

토요일 채채의 데뷔공연날 온가족이 출동했음 지구에서 제일 귀여운 향단이 첫등장할때 나도 모르게 울컥했음 나 이렇게 감성적인 사람이였어..? 그동안 힘들게 준비했을 동생을 생각하니 넘 안쓰럽고 장하고 근데 웃기고 뭐 그랬음

그날밤 채채없이 시작한 뒤풀이 맥주 딱 두잔만 먹기로 햌는데 새벽 두시까지 놀아버림 할맥에서 팔만원이 넘게 나온거 이거 실화냐

주인공이 오셨는데 그냥갈순 없자나여 만나면 대충은 없는 사촌즈들 이들과는 다음주 주말을 또 함께함

일요일이 되서야 집으로 돌아와 장장 3일만에 윤님과 재회함 집근처 새로 오픈한 모던하우스를 구경하고 저녁엔 어머니의 불고기를 안주로 백종원씨가 새로 런칭한 맥걸리를 먹음 역시 우리술이 맛있음 쉴틈없이 바빴지만 끊임없이 행복했고 또 일상의 고단함을 버틸 에너지를 많이 충전할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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