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1박2일 여행기 (1일차)|해변 노을부터 밤바다 미디어아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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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커플이 큰맘 먹고 다녀온 25시간 속초여행 이에요.
정확히는 인천에서 출발해 속초를 찍고, 다시 인천으로 돌아온 여정! 치열한 자영업자의 삶 속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었던 힐링 여행이었답니다
출발, 오후 4시 30분 인천 속초
토요일 오후 4시 30분경 출발했어요.
당시 속초 청초호까지 3시간 30분 정도 예상되더라고요.
경기도쪽에서는 이렇게 밀리기도 했지만, 강원도로 넘어가면서 부터는 막힘없이 쭉쭉, 기분좋은 출발이었어요.
짧은 1박 2일 일정이라 중간에 휴게소 두 번 들러 쉬엄쉬엄 가기로 했고요.
양양 해변에서 마주한 분홍 노을
속초 도착을 앞두고, 노을이 예쁘게 지기 시작했어요.
우연히 지나가던 길에서 분홍빛 하늘에 홀린 듯 바로 차를 세운 곳은 바로 양양 ‘해변’ 이었답니다.
근처에 공영주차장도 잘 되어 있고 , 탁 트인 시야에 건물 하나 없이 하늘이 끝까지 보이는 해변 이었어요.
마치 동남아에서 보는 노을 풍경처럼, 장마철 특유의 습한 공기 속에서 분홍빛이 퍼져나가는 하늘 이 너무 예뻤어요.
돗자리를 깔고 앉아 조용히 노을을 감상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우리도 조용히 앉아 힐링 모드 맥주 한 캔 생각나던 타이밍..ㅎㅎ
늦은 저녁, 속초 도착 & 오징어회를 찾아서..
속초 도착 시간은 저녁 8시 30분경. 첫 식사로 오징어회 를 먹고 싶었는데... 가고 싶었던 동명항 오징어난전 은 해가 졌으므로 이미 마감 숙소 근처 물회집들도 대부분 라스트오더 종료 라 허탕만 치고... 그래도 오징어회는 포기 못 해 찾아낸 곳! 앞에 있는 '물담물회'를 찾아갔어요.
이곳은 밤 11시까지 운영 하는 곳이라 늦은 시간에도 식사가 가능했어요.
혼밥 손님도 많아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주차는 속초해수욕장 3주차장에 했어요.
속초해수욕장 산책 & 야경 맛집 코스
식사 후에는 바다 보며 산책하러 나섰어요.
속초해수욕장으로 걸어가는 길, 걷다 보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아이스크림 가게 발견!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ㅎㅎ
아이스크림 하나씩 들고 도착한 속초해수욕장은 늦은 밤에도 사람들로 북적북적. 대관람차는 이미 운영 종료 시간이었지만, 조명만으로도 충분히 예뻤어요.
해변가엔 LED 풍선 파는 노점 도 많고, 돗자리 깔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 , 모래 털기 좋은 에어건 이나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었어요.
바다 위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속초'
그렇게 속초해수욕장 밤 바다를 따라 걷다 만난 '빛의 바다 속초' , 속초해수욕장 3주차장 앞 해변에서 진행 중이었어요.
국내 최대 규모의 해변 미디어아트 답게, 모래사장 위에 펼쳐진 거대한 영상 연출이 정말 장관이었어요.
관람객들도 조용히 감상하며 질서 정연하게 관람 중이어서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어요.
미디어아트 전시관은 많이 가봤지만 이렇게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보니 전혀 다른 감동 이더라고요. 웅장하고, 뭔가 울컥했던 순간
숙소 청초호 근처 깔끔 호텔,
이 날의 마지막 일정은 숙소 체크인. 숙소 후기는 2일차 포스팅에서 자세히 남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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